UN 세계 고아의 날
전 세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UN차원의 ' 세계 고아의 날 '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공생원에 가봤습니다. 공생원은 9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28년에 개설해서 올해가 92년.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고아들 가운데 훌륭한 인재들이 많다는 것을 크게 느꼈습니다. 고아는 버려진 남의 자식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자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잘 키워 힘과 용기, 희망을 주면 훗날 성장해 이에 보답하여 국가와 사회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1월. 총재취임식에서
이순재 UN세계고아의날제정추진위원회 총재
국경을 초월한 사랑 한국 고아의 어머니 윤학자 여사
“일본 고치시에서 출생, 성장기를 목포에서 지낸 윤학자 여사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기 바란다’는 은사의 권유에 따라 1936년 ‘목포 공생원’ 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제대로 된 시설조차 없는 초라한 건물에서 윤 여사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공생원의 아이들은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어느새 공생원에서 그녀의 존재는 커졌고 친아버지처럼 아이들을 감싸고 보살피는 윤치호 원장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