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사업회2012년 10월 31일

한국 고아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윤학자(다우치 치즈코, 1912 ~ 1968) 여사의 탄신 100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를 기리고자 여사의 ‘고아 사랑’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재 일본에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윤기(2006년 호암상 수상자) 씨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고아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UN 세계 고아의 날 제정을 제안하였습니다.

버려진 어린 생명들을 위해 온몸과 혼을 바쳐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을 실천하신, 윤학자 여사의 뜻과 정신을 계승하여 고아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를 도모하고, 평화와 인권 의식을 고취하려는데 뜻을 모은 윤학자여사탄신100주년기념사업회는 UN 세계 고아의 날 제정을 추진하는 사업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전쟁고아가 있었고, UN과 세계 여러 나라로부터 원조와 도움을 받아야만 했던 한국이 이제는 원조국으로 성장, 그 사회적·국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아직도 차별과 편견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아의 문제를 이슈화하고 국제사회에 고아 발생 예방과 그들의 안전, 교육, 복지에 관심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뜻있으신 많은 분들의 동참으로 고아들이 지구촌의 구성원으로 건전하고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UN세계고아의날제정추진위원회